나답게 살아갈 용기

구름이 2021. 12. 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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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누구도 너를 슬프게, 힘들게, 아프게 하지 못 하도록 해

 

 

 

"자신이 잘못 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기준이 뭐길래 잘못 살았다는 거죠?" 

"직업은 기능일 뿐이에요. 그걸로 내 가치를 매길 수는 없어요."

 

좋은 대학에 가면 다 해결될 거라고 믿었다. 대학 문 하나를 열고 들어왔더니 이젠 문이 여러 개였다. 그중 하나를 선택해서 돈을 벌었다. 다른 사람은 당신보다 더 좋은 직장에 다닌다. 더 많이 벌고 더 행복해 보인다. 그런 사람이 뭐라고 말하면 그게 다 맞는 말 같다.

하던 일을 멈추고 새로운 걸 선택해야 할 때 이게 옳은 선택인지 자신이 없다.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불안감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당장은 그렇다 쳐도 앞으로가 문제다. 

 

앞으로 우리는 누굴 믿고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많은 사람이 책을 읽고 자기계발을 한다. 일련의 그런 활동은 이젠 당연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여전히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부응하며 매일 매일 살아간다.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늦은 것 같고, 잘 안되면 사람들이 욕할 것 같다. 다른 사람한텐 칭찬도 해주고, 비위도 맞춰주고, 응원도 해주는데 스스로에겐 그렇게 하지 못한다.

당신이 뭘 좋아하는지, 뭐가 되고 싶은지, 저 사람이 하는 말이 기분 나쁜 이유가 뭔지 당신은 잘 모른다. 당신 성격이 모난 것 같고, 당신 환경이 나쁜 것 같겠지만 아무것도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은 드러머, 교육가, 사업가, 강사, 바리스타 등 다양한 일을 하며 해외를 여행해온 저자가 자신의 가치를 폄하하는 주변으로부터 연약한 ‘나’를 지키기 위해 자신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쓴 책이다. 이 책은 일하고, 사람을 만나고,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며, 누구나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인생의 의무가 있다고 전하는 메시지이다. 저자는 타인의 말 한마디에 지레 꿈을 포기하고 거의 10년을 닥치는 대로 좋아하는 것들만 하며 방황했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그 방황의 길에서 자신과 조우한다. 서서히 자신을 알아가고, 손을 내밀었더니 강해질 수 있었다. 자신을 믿는가? 행복을 좇아가지 말고 내가 누군지 알아가는 노력을 하라고 한다. 그러면 행복은 따라온다고 말한다. 거기엔 돈도 필요 없고, 타인의 인정도 필요 없다. 나를 위한 하루 사용법을 알고, 나를 위한 기준을 세우며, 나를 위한 인간관계를 맺고, 나를 위한 작은 성공을 하는 것. 본인에게 집중하며 사는 것이 나답게 사는 거라고 말한다. 이 책이 당신이 떳떳이 당신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확신한다.

 

 

 

 

 

 

 

 

 

▶ 당신을 의심하지 마라

 

 

 

우린 다른 사람에겐 칭찬도 하고, 웃어주죠. 그런데 스스로에게는 어떤가요?

더 잘할 수 있었어. 나는 왜 이 정도밖에 안되지. 더 잘할 수는 없는 거야? 하면서 타인이 나를 보는 것처럼 자신도 그렇게 스스로를 바라봐요. 그러지 말아요.

우리가 인간관계 책을 읽고 실천해야 할 대상은 남이 아니라 바로 나예요.

 

당신이 하는 선택, 당신이 가진 피해 의식, 그건 모두 당신 자신이 스스로를 드러내는 하나의 표현이다.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내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니까 나답게 못 살고 상대방에게 나를 허용하게 되는 거다. 천사처럼 살려니까 힘든 거다. 우리는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게 아니다. 이게 뭐 특별하냐고 생각하는 ‘묵살’이 진짜 문제다. 소원이 있는가? 그럴 이룰 수 있겠는가? 자신을 아는가? 나를 안다는 게 무엇일까? 바로 내 생각을 아는 거다. 타인에게 화가 난다면 상대가 어떤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지 말아라. 무슨 감정이 떠올랐기에 화가 났는지 자신에게 물어라. 상대 말투가 짜증 나면 ‘쟤 말투 왜 저래? 화나네’ 하지 말란 말이다. 그 대신 ‘저런 말투가 화나는 이유가 뭐지? 음,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해. 그게 아니면 저렇게 말할 수 있을까? 아, 나는 무시당하는 게 싫은 거구나. 무시당한 거 같아서 화가 난 거구나.’ 그럼 자신의 연약함이 보일 것이다. 맞다. 직면하는 거다. 당신의 연약함을. 그게 보이는 즉시 안아주고 이해해줘라. 당신의 연약함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다. 무시당한 기분에 화나는 사람이 당신이란 사실을 알았다면 거기에 유연히 대처할 방법도 찾을 수 있다. 화내는 대신 더 현명한 방법을. 누가 당신의 가치를 의심해도 스스로는 절대 그래선 안 된다. 그래야 더 큰 꿈을 꿀 수 있고, 이룰 수 있다는 걸 믿을 수 있고, 당당하게 살 수 있다. 나를 믿어야 상대를 믿을 수 있다. 나를 이해해야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 그래, 그게 자존감이고 인간관계고 본인 삶에 충실할 길이다.

 

내가 살아온 모든 날을 껴안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모든 날을 안고 앞으로 나아가라!

 

 

 

 

 

 

 

나는 이유도 모른 채 하라고 해서 하는 공부는 절대 하지 않았다. 그런 공부는 머리에 남지도 않는다._19

 

음악을 배우고 졸업을 한 뒤 일을 하며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음악으로 뭘 해 먹고 살 수 있을까’였다. 이상과 현실은 달랐다._42

 

 

 

 

 

 

 

 

 

 

누구에게나 주어진 환경이 있다. 좋든 나쁘든 그 환경 속에서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다. 친구들에게 나의 생을 살라고 할 수 없듯이 나 역시 타인의 생에 뛰어들 수 없다. 우린 그렇게 다 각자의 트랙을 뛸 뿐이다._53

 

 

누가 상처를 주면 받았고, 내 탓을 했다. 이제 내 인생을 누구도 책임져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었다._61  

 

 

 

 

 

 

 

 

 

지금은 드러낼 줄 아는 용기가 어느 정도 생겼다. 글을 쓰기 시작하며 내가 겪은 사건들이 제삼자의 이야기처럼 흘러가는 것을 경험했다. 글을 쓰다 울기도 했고, 이렇게나 불안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언가 몸에서 힘이 빠지고 속이 건강해진 느낌이 차올랐다._62 

 

닭과 오리는 절대 똑같지 않다. 각자의 강점이 있는 법이다. 닭에게 수영하라고 하면 절대 못 하지만, 닭은 육지에서 강하다. 반면 오리는 육지에선 약하나 물에서는 강하다._117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모르니까 타인이 하는 말에 이리 휘둘, 저리 휘둘 하는 것이다. 저 사람이 나한테 하는 말이 진짜인 것 같은 거다. 나를 모르니까._144

 

 

서서히 시간을 쌓아 행한 것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누가 무너뜨릴 수도 없으며, 빼앗아갈 수도 없다. 오로지 나만의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내가 쌓은 것은 높아질 것이고 그러면 통할 것이라고 믿는다. 당신이 궁한 것은 무엇인가?_153  

 

 

 

 

 

 

 

남들이 하는 말이 진실일까? 그들도 모르고 하는 말들이 얼마나 많을까? 어디서 들어서 알았고, 누군가의 경험으로 알았을 뿐이다.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우리의 이야기는 전부 다르다. 남이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길 바란다. 사랑과 애정의 이유로 속박당하지 않길 바란다._168

 

 

나는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공부해가면서 나란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믿었던 신념과 대치되는 공부를 접할 때도 내가 가지게 된 이 믿음들이 어디서 기인한 것인지 궁금해졌다. 결국, 모든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하는 거였다. 이미 정해진 역사도 바꿀 수 없고, 다른 사람은 더더욱 바꿀 수 없다. 그보다 더 바꾸기 어려운 것은 나 자신이었다. 점점 넓어지는 공부는 그런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_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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