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중년연습

구름이 2020. 11. 1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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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생을 여는 ‘책 쓰고 강의하기’

 

 

 

 

▶ 책 쓰고 말만 잘해도 꼰대 인생 바뀐다



평범한 소시민이라도 살아온 삶에 대한 철학이 있고 겪어온 경험이 있다. 그런 삶을 글로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책을 동무 삼아 즐겨 읽던 세대가 어느덧 꼰대라는 소리를 듣게 되면서 살아온 인생이나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참신하고 재밌는 젊은 세대의 일상이야기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다. 꼰대들이 느끼는 감성보다는 자신들이 공감할 수 있는 표현 방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야기를 풀어내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는 것도 글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주변에 말 잘하는 사람 한 명 정도는 꼭 있다.어떻게 그렇게 말을 잘하는지 부럽기만 하다.한참을 듣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그런데 그 사람이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 강의를 하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평소 말 잘하던 그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중언부언은 물론 긴장감에 말까지 더듬는다.반대로 평소 대화를 하면 말을 잘하는 것 같지 않은데 강단에만 올라서면 기막힌 강의를 하는 사람이 있다.말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곳에 따라 기능이 달라진다.그래서 말도 꾸준한 배움과 연습이 필요하다.

젊을 때는 세상의 중심이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그 중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할 때가 되면 새로운 자신을 찾고 싶어 한다.그 과정에서 책쓰기는 이루고 싶은 소원처럼 새로운 자신을 찾는 도구로 여겨진다.그렇다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글쓰기, 책 쓰기를 쉽게 도전하지는 못한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어떻게 시작하고 써 내려 가야 하는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미 고정된 사회생활의 틀 안에 있었던 경험으로 머리도 많이 경직되어 있으니 조금은 답답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초보자에게 적합한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다. 글을 왜 써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말은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 강의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야 할 길을 알려주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참고할 이야기로 펼쳐 놨다. 평범한 이야기로 책을 출간해보고 강의 경험이 있는 평범한 꼰대 아저씨와 평범한 라떼 아줌마가 공유하는 나눔의 이야기다.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자 하는 꼰대나 앞으로 꼰대가 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예비 꼰대들에게 꼭 필요한 준비물이다. 새롭게 경험해야 하는 중년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반드시 미리 경험해 보길 권한다. 중년이 되고 나면 이미 준비할 시간을 놓치게 된다. 기회가 오는 순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쓰고 말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지금까지의 삶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영역의 삶이 존재할 수 있다. 책을 쓰는 법과 말을 잘하는 법의 초보자 입문서로 이 책은 매우 적절하다.

 

 

 

 

▶ 책을 쓰고 강의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초 입문서

 

이 책은 글을 쓰고, 책을 내고, 말 잘하고, 강의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글 잘 쓰는 꼰대가 경험하고 겪은 책 쓰기 과정과 말 잘하는 라떼가 실제 강의하면서 터득한 말 잘하는 법을 공유한다. 앞으로 중년이 될 예정이거나 이미 중년인 사람들이 ‘글쓰기와 말하기’를 통해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꿈으로만 생각하고 마음 속에 품어 왔던 것에 도전할 기회를 갖고자 한다면 이 책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

 

▶ 10년뒤 꼰대가 되는 당신에게 필요한 준비물 세가지

 

인생을 살아가면서 후회 없이 살려고 애썼다. ‘아쉬움은 남을 수 있어도 후회하는 인생은 살지 말자’ 누군가에게 들었던 철없는 이야기를 평생 간직하며 악착같이 살아왔지만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라는 말로 나 자신을 위로하고 있다.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다. 후회해야 반복하는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건 정말 어리석은 선택이었다는 걸 입증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조건이 안된다는 생각으로 했어야만 했던 일들을 하지 않았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지나온 시간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으로 처절하게 반성한다. 이제라도 깨닫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누구나 10년 뒤에는 내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 정도는 해본다. 그리고 지나온 10년을 돌이켜보면 너무나 큰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쳇바퀴 같은 후회를 10년 뒤에 안 하고 싶다면 현재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그때를 위해 준비해 보자. 그땐 아마 꼰대 소리 듣는 중년의 될 것은 분명하다. 그럼 그때 자신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아마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을 수도 있고 아직 겪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중년은 마지막이 아니다. 짧게 스쳐 지나가는 인생의 일부라고 여기면 된다. 단지 그 순간에 어떤 삶의 무기를 손에 쥐고 있는지에 따라 그 이후의 삶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소중하게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다.

중년이라는 시간은 길지 않다. 지나온 시간에 비해 극히 짧은 순간이기 때문에 때가 되어서 준비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접어야 한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준비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꼭 해내야 한다. 그럼 뭘 준비해야 할까? 그 시간을 먼저 지나간 선배들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중년의 준비물을 정리해 보면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생에 대해 중간점검을 해라

중년은 노년으로 넘어가기 전의 삶의 형상이다. 앞으로의 삶은 노년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을 견디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삶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정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쓰는 일이라고 한다. 살아온 과정을 책으로 담거나 지금까지의 지식을 정리해 놓으면 후배들을 위한 좋은 일이기도 하고 자신에 대한 자긍심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의 책 쓰기’를 권한다.

 

둘째, 중년에게 필요한 새로운 말을 배워라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들은 직업과 연관되었거나 직장의 동료들뿐이다. 오랜 기간을 지내왔기 때문에 대화에도 문제가 없고 모든 행동에 이해할 수 있는 배경이 존재한다. 하지만 앞으로 만날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들이다.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모두 다르다. 그런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 속에서 관계를 맺어가야 한다. 그들 앞에서 강의를 할 수도 있고 삶의 조언을 하는 입장이나 상담을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에 맞는 말과 행동을 해야 한다. 그래서 말하는 법을 새로 배워야 한다. ‘중년의 말하기’다.

 

셋째, 지속적인 수입이 나오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라

자신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서는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 상황에서는 미래가 그냥 지금 같은 시간이겠지 하는 마음이 크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변화가 없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땐 지금보다는 더 잘되고 있겠지’하고 추상적인 꿈만으로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꿈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 수 있다.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너무 길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환갑에 은퇴해서 몇 년 살다가 가는 그런 인생이 아니지 않은가? 수십 년을 더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아야 한다. 수입이 끊이지 않는 그런 직업이어야 한다. 중년이 되어 갑자기 찾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미리 준비해야 한다. 만약 책 쓰기와 말하기가 준비되어 있다면 지속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모두에게는 확률적으로 일어날 일과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확정적으로 일어날 일들은 반드시 일어난다. 꼰대가 되는 것도 그중 하나다. 오지 않을 시간이 아니다.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시간이다. 그때가 되면 지금까지의 모습이 아니라 중년의 모습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단시간에 준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준비해야만 한다. 그 시간을 놓치면 아마 인생의 마지막 후회를 경험할 수도 있다.

 

 

 

출판소감문

극도의 스트레스로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순간에도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다. 이번에는 어떤 책을 써볼까? 글을 쓸 시간은 있을까? 고민하며 보낸 시간이 3년이다. 아무리 써보려고 해도 글을 쓰기 힘들었다. 마음이 편치 못한데 글이라고 편할 리 없었다. 말 그대로 시간을 죽 쑨 상태로 보내야만 했다. 그런데 마음의 짐과 같던 직장이라는 굴레를 벗어나니 이젠 글쓰기와 사투를 벌인다. 처음에는 그렇게 쓰고 싶던 글이 꽉 닫혀 있어 열리지 않는 문처럼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그동안 머리가 굳어져 버린 결과가 아닐까? 쉽지 않은 시도였다. 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쓰고 고치기를 반복하면서 점차 내용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빠른 회복은 아니었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상황에서 마음을 다잡기에는 충분한 경험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책을 쓸까? 고민의 고민을 거듭할 때쯤 함께 글을 쓰던 라떼의 조언이 들린다.
“잘하는 걸 글로 써보는 건 어떨까요? 대표님은 글을 잘 쓰고 나는 말을 잘하니까 그 내용을 펼쳐보는 건 어때요?”
전에도 함께 작업했던 경험이 있던 후배인지라 그 조언이 귀에 쏙 들어왔다. 그런데 아직 그 정도 수준이 아닌데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을 내비쳤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한테는 더 효과적인 내용이 되지 않을까요? 너무 전문적인 내용으로 쓰기보다는 우리 경험을 써보는 거죠. 초보자에게는 그게 더 도움이 될 듯해요.”
이번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써보자는 마음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나도 누구나에 속해 있었고 하고 싶은 글쓰기에 도전했지만, 수없이 많은 난관을 겪어야 했으니 그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다는 확신이 섰다. 나와 유사한 상황에 부닥친 사람들이라면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고 같은 꿈이 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지금까지 나의 경험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글을 써보자’
그렇게 탄생한 책이 바로 ‘난생처음 중년 연습. 책 쓰는 꼰대, 강의하는 라떼’다.
함께 공유한다는 것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과 소통을 원하기 때문이다. 나의 꿈만큼이나 그들이 원하는 것도 같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바람이 근원이 된다. 주변의 많은 사람이 자신의 책을 써보고 싶다는 말을 쉽게 한다. 그러면서도 절대 자신은 그 꿈을 이루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며 미리 포기해 버린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런 능력 또한 나에게는 없었으니까. 그런 내가 글을 쓰고 책을 낸 경험을 했다는 것은 말 그대로 개천에서 용이 나온 거나 다름없었다. ‘나처럼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나 자신이 붙여보니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단지 도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뿐이다. 이 책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꿈 많은 이들이 출발선에 설 수 있는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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