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좋니?

구름이 2021. 6. 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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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나를 끼워 맞추지 말고 나를 결혼에 구겨 넣지 마세요.
나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오롯이 ‘나’일 뿐이에요.
그런 '나'를 잊지 말아요.

우리 시대는 공감이 필요한 시대다.
결혼하고 살고 보니 결혼이라는 이 작은 사회에서도 공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모두에게 공감이 부족해 18년이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결혼생활 동안 가장 받고 싶었던 선물이 있다면 바로 ‘공감’이 아니었을까 싶다.
18년 동안의 결혼생활을 담아내느라 나름 애를 썼다. 사실 치부가 드러난 얘기라 조심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용기를 냈다. 작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적당한 기대도 놓지 않고 있다.
결혼한 후 임신, 출산부터 시작해 양육, 남편, 시댁과의 모든 관계에 있어서 아주 버거웠지만
이 모든 일련의 시간들이 비단 나에게만 있는 일은 아니란 걸 알고 있다.
이 책을 내면서 그저 나와 같은 분들과 보이지 않는 짐들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보듬기 위해
대단치도 않은 내가 대표로 책을 출간했다고 하면 실례가 안 될까 싶다.

 

 



착한 며느리가 되지 않는 5가지 방법

1. 시부모 부탁에 싫으면 ‘NO’ 하기
시어머니가 부탁하거나 요청을 할 때
선약이 있거나 도와드릴 상황이 아니면 ‘NO’라고 당당히 말하자
2. 시댁 일에 솔선수범하지 않기
친정 일은 내가 앞장서고 시댁 일은 남편이 앞장서야 한다.
시부모 생신일 때 남편이 알아서 식당을 예약하자
3. 여행을 부득이하게 함께한다면 무박으로 정하기
반나절 여행은 즐거울 수 있지만 하룻밤 함께 있으면 눈치 보게 되는 불편한 여행이 되니 웬만하면 무박으로 여행하자.
4. 명절에 올인하지 않기
친정보다 먼저 가서 내 할 도리 다 했다면 내 부모님이 기다리시는 친정으로 서둘러 간다. 친정 부모님이 종일 기다린다는 걸 잊지 말자.
5. 시댁 가는 횟수 줄이기
자주 가다 안 가면 욕먹는다. 처음부터 적당한 거리를 두자. 남편은 알아서 시댁에 잘하니 길러주신 내 부모에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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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인정받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스스로 부정해왔던 칭찬이 어색한 나에게서 조금이나마 탈피하는 것 같았다. 그때서야 나를 위로하듯 보상하듯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힘을 기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직장생활은 돈을 버니 행복했다.
--- p.23

필터링 없이 쏟아냈던 말들을 전부 기억 못 하시나 보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을 나는 알고 어머니는 모르신다.
--- p.53

무수리처럼 수발을 잘 들면 좋은 며느리인가보다. 젠장! 18년 동안 내가 그 집 식구였다면 왜 나는 마음이 곪아버렸을까? 나는 백년손님이고 싶다.
--- p.68

만약에 먼 훗날, 딸이 결혼해서 나와 같은 상황에 지치고 힘들어하면 친정엄마로서 꼭 말해주리라.
“너의 삶이 누군가에 의해 피폐해진다면 제발 그만두길 바란다. 네가 먼저란다. 그 누구도 너를 대신할 수 없어! 제발 멈춰! please stop it.”
--- p.72

우리 몸은 로봇이 아닌, 각 부분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떼어 낼 수 없는 유기체이다. 다시 말해 머리가 아프다고 머리만 떼어내어 고칠 수 없단 얘기다. 머리가 왜 아픈지 가장 기본적인 위장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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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방법이 무엇인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외면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누군가의 잘못으로 내 안의 상처가 크다면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집중해본다. 나를 바라본다. 그것이 치유의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나를 본다. 하늘을 본다. 바다를 본다. 숲을 바라본다.
--- p.107

여행은 내가 살아있는 걸 느끼게 해주고 살고자 하는 희망을 주는 유일무이한 것이다. 나무, 숲, 바다, 하늘, 이 모든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내 옆에 딸이 있고 남편이 있다는 든든함으로 나의 마음을 풍족하게 한다. 가족과 함께 보는 나무, 숲, 바다, 하늘만으로 더 바랄 게 없다.
--- p.109


남편은 사위라는 이름하에 스트레스 받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나는 며느리라는 족쇄를 찬 후부터 마음의 상처를 왜 달고 사는지 답답해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더 힘들었고 지쳤고 이해 못했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
‘나 행복해지고 싶어. 내가 먼저야 이제부터라도!’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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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무수한 남모를 상처들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상처로 얼룩진 나를 보듬지 못한 채로 의도되지 않게 어른이 되어버렸다.
--- p.119

직장인이 회사 가서 직장 상사들한테 시달리듯 주부들이 종일 살림과 육아에 지치듯 아이들도 학교에서 받는 모든 관계에 지치는 것이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와 주는 우리 아이가 참으로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참 운 좋은 날이구나 싶다. 돌아와 줘서.
--- p.129

나는 나를 사랑할 줄 몰랐다. 아직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방법을 찾기 어렵지만, 그저 내 속도에 맞혀 남의 눈치 안 보는 삶을 살아가려 하는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죽기 전까지 욕심을 못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은 아닐까? 이제는 삶에서 하나씩 빼기를 하면서 살고 싶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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